중국이 오는 29일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신속항원 검사로 대체한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의 인적 왕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정확하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원칙에 따라 해외 입국자 검사 조치를 더욱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이어 29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모든 인원은 항공기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할 수 있다며 항공사에서도 더 이상 승객들의 PCR 결과를 검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 대변인은 “중국은 감염병 상황에 따라 과학적으로 통제 정책을 최적화하고 중국인과 외국인의 안전하고 건강하며 질서 있는 왕래를 보장할 것”이라며 “모든 출입국 인원은 건강관리와 모니터링을 잘하고 현지 방역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경향신문 4월 25일자에서 발췌)